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(관장 정근진)과 시흥시청은 지난 16일(금),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심리치료 기관장 대상으로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심리치료 기관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. 

이번 워크샵은 지역사회 내 심리치료 기관장이 모여 진행되었으며, 강의식 전달을 넘어서 실제 현장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논의에 참여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구성되었다. 주요 발표 사례는 ▲심리치료 과정에서의 아동학대 징후 발견 및 대응 사례 ▲심리치료를 통한 학대피해가정의 긍정적 변화 사례 등으로 다양한 현장 경험이 공유됐다.

발표 이후에는 각 사례에 대해 심리치료 기관 현장에서 아동학대 신고를 통해 가족의 변화가 발생되는 한편, 아동학대 신고를 주저하는 현실에 대한 제도적 변화를 모색하는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. 

정근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“지역사회 내 심리치료 기관에서 발생되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사례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 

심리치료기관 워크샵에 참여한 기관장들은 “실제 사례기반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보호체계 연계 흐름을 이해하였으며, 아동학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. 또한 아동학대 발생 이후 학대후유증 회복을 위해 필요한 심리적 지원 체계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 같다.”며 정기적으로 토론회 필요성을 강조했다. 

워크샵은 향후 정례화된 사례 토론회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간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며 마무리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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